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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만한 배우는 다 모였다, ''''내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영화

    알만한 배우는 다 모였다, ''''내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 2005-09-05 18:49

    5일 제작보고회 가져

    영화 '내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의 제작보고회에서 민규동 감독과 엄정화가 함께 윤종신의 '환생'을 부르고 있다. (이찬호 기자/노컷뉴스)

     


    엄정화로부터 임창정, 김수로, 황정민, 주현, 오미희, 정경호, 윤진서, 서영희까지 한국 영화계에서 독특한 개성을 자랑하고 있는 배우들이 모두 모인 영화가 선을 보인다.

    이들이 출연하는 영화는 ''''내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감독 민규동, 제작 두사부필름)

    ''''내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은 5일 주연배우들이 참석한 제작보고회를 열고 영화의 감독판 예고편을 공개하는 등 본격적인 홍보활동을 시작했다.

    인터넷 응모를 통해 당첨된 200여명의 영화팬들이 함께 한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사회를 맡은 가수 윤종신은 ''''영화의 예고편에 내 노래 ''''환생''''이 삽입돼 큰 관심을 가지고 있던 영화''''라며 ''''사랑에 빠지는 상태를 겪어본 지 오래됐는데 이 영화 소식을 들으니 사랑하고 싶다''''며 참석자들을 웃기기도 했다.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를 감독하기도 했던 민규동 감독은 ''''많은 수의 스타급 배우들이 출연해 같이 일한다는 사실만으로도 벅차고 고마웠다''''며 ''''각 배우들에게 제대로 신경을 써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으로 작업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에서 아역 배우 김유정의 상대역으로 등장, 눈길을 모았던 김수로는 ''''지금까지 20개 영화에 출연했는데 이번 상대가 가장 완벽한 여배우인 것 같다''''며 ''''아동심리학을 연구해서라도 유정이와 더 친해지고 싶었다''''고 재치있는 소감을 말했다.

    오래간만에 멜로 연기를 선보이게 될 임창정은 ''''개인적으로 배우와 가수 생활을 시작한 후 사람들이 나를 갑자기 알아보기 시작했던 때가 가장 아름다운 시절이었던 같다''''며 ''''이 영화가 사랑이라는 것과 행복이라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 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당찬 이혼녀 역할로 출연하는 엄정화 역시 ''''원래 성격과 전혀 다른 역할을 해 볼 수 있는 것이 연기의 매력''''이라며 ''''영화가 개봉된 후 일주일간이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이 될 것 같다''''고 영화에 대한 애정을 피력하기도 했다.

    ''''내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은 평범한 5쌍의 연인들이 사랑을 키워가는 1주일간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출연 배우들이 모두 키스하는 장면을 포스터로 제작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으며 오는 10월 7일 개봉될 예정이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이찬호 기자 hahohe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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